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막강 타선의 위력을 발휘하며 한화전 3연패 행진을 마감했다.
롯데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이대호의 44호 스리런을 포함, 타선이 폭발하며 11-1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6승(3무61패)째를 올리며 한화전 3연패, 대전경기 3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한화는 투수진의 난조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1회부터 몰아친 롯데 타선의 응집력이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1, 2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회초 1사 2, 3루 첫 타석에서 이대호가 스리런을 작렬하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11일 두산전 이후 일주일만에 터진 시즌 44호 홈런. 이대호의 한 방으로 볼넷으로 걸어나간 김주찬과 손아섭이 나란히 홈을 밟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연달아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민호는 2사서 상대 선발 김용주의 공을 때려 비거리 115m의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3호.
2회에는 잇딴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무사 1루서 김주찬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사구로 출루한 황재균을 불러들였다. 이어 손아섭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김주찬이 여유있게 홈을 밟아 순식간에 6-0 점수를 벌렸다. 이어진 1사 1,3루서는 홍성흔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는 사이 3루에 있던 손아섭마저 홈으로 쇄도, 점수를 더했다.
5회에는 롯데 장성우의 마수걸이 홈런이 터졌다. 장성우는 바뀐 투수 허유강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6회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롯데의 홈런포가 7회 재가동됐다. 7회초 문규현은 2사 1, 3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점 홈런을 통타했다. 땅볼로 출루한 홍성흔의 대주자 변용선과 중전안타로 출루한 손아섭이 홈을 밟아 스코어는 어느새 11-0이 됐다.
한화는 8회말 선두타자 박노민이 시즌 첫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막판 뒷심을 발휘한 롯데 선발 장원준은 8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내주고 1실점(1자책)하며 시즌 12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 선발 고졸신인 김용주는 두 번째 1군 무대서 0⅔이닝 동안 2피안타 4실점(4자책)하며 승없이 2패째를 안았다. 김용주는 1회초 볼넷 3개와 홈런 2개를 내주며 1이닝을 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 =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