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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파문과 관련, 공개사과 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 중 강론을 통해 "가톨릭 교회 안에서 성직자들이 저지른 어린이 성추행으로 인한 엄청난 고통을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교황은 "무엇보다 형언하기 힘든 그같은 범죄로 고통을 받은 무고한 피해자들에게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그리스도의 축복의 힘과 화해를 위한 그의 희생이 피해자들의 인생에 깊은 치유와 평화를 가져다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은 "그 같은 죄악으로 우리 모두가 고통을 받았다는 수치와 창피함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또 "피해자들에게 모두가 관심을 보이고 성직자들과 공고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줄 것을 여러분들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교황은 미사를 마친 뒤, 가톨릭 사제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5명과 따로 만나 30여분간 면담을 갖고 이들을 위해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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