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속 입건’ MC몽에 ‘하하몽쇼’ 결국 ‘강심장’으로 대체방송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군면제를 위해 치아를 고의로 발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이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가 MC를 맡고 있던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를 결국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19일 오전, ‘하하몽쇼’는 ‘강심장’ 재방송으로 대체 방송 됐다.

이는 SBS가 지난 1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되던 ‘하하몽쇼’의 방송을 이번 주 일요일(19일)부터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고지한데 따른 것이다.

‘하하몽쇼’는 아직 폐지 단계는 아닌 ‘중단’ 단계로 방송사 측은 “이미 녹화된 2회 방송분이 있지만 법적판단에 따라 방송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수사기관의 ‘불구속 입건’ 방침이 결정된 상황에 재개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7월 4일 첫방송한 '하하몽쇼'는 MC몽과 절친 하하가 MC를 맡아 유쾌한 버라이어티를 표방해 방송됐다. 하지만 첫방송 전부터 MC몽의 병역비리 의혹이 터져 시청자들은 "MC몽이 출연하면 방송을 보지 않겠다"면서 강한 불만을 드러내 왔다.

[사진 = MC몽]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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