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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MBC 스페셜 ‘타블로’편이 당초 방송 예정일인 24일이 아닌 오는 10월1일 방송된다.
MBC 측은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추석 명절에 타블로 편은 방송 주제가 너무 무겁다고 판단, 방송을 연기했다”며 “명절에 어울리는 방송분으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이에 MBC는 ‘타블로’편이 방송될 예정이던, 24일 ‘불가사리와의 전쟁’을 내보낸다. 인류의 욕심 탓에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파괴된 바다 생태계를 담았다.
제작진은 지난달 타블로와 함께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해 취재를 마치고 돌아왔다. 타블로가 스탠퍼드를 나왔느냐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논란 자체를 들여다 보는 내용이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회원 2명은 지난 17일 타블로를 상대로 추가 고발장을 경찰서에 접수했다.
고발인 중 한 명인 노모(35)씨는 “처음 제출한 고발장은 전산조작까지는 고려하지 않았는데, 계속적으로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전산조작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며 "고발자로서 책임의식을 느끼는 한편 경찰의 면밀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추가로 고발장을 제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노씨는 "NSC(미국학위검증서비스)는 스탠포드에서 선택한 학력인증기구이다. 그런데, 이런 NSC가 타블로 스탠포드 졸업 관련해서는 졸업기간이나 우수학위 여부 등 4번이나 수정을 거침으로써 공신력이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며 "졸업명부에 있는 타블로(다니엘 선웅 리) 이름 옆에는 우수 학사 학위(Bachelor of Arts with Distinction)가 표기되어 있지 않은데, 최종수정된 NSC원본에는 부기되어 있다"고 의혹을 표출했다.
[사진 = 타블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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