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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박주영이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박주영은 19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공국 스타드 루이ll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서 쳐진 공격수로 선발 출장,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주영은 이날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지난 5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서 올시즌 첫 골을 기록한 박주영의 2경기 연속 득점은 실패로 돌아갔고 팀도 0-0으로 비겼다.
전반전 두 차례의 슈팅이 아쉬웠다. 박주영은 전반 4분 아우바메양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공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20분에는 페널티 박스 좌측 후방에서 강력한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들어 박주영은 툴루즈의 강한 압박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모나코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툴루즈에 맞서 몇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이날 박주영은 전반 30분께 상대 수비수가 음보카니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자 '옐로카드'를 줄 것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주심은 손을 들어 제스쳐를 취한 박주영에게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주영]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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