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47) 감독이 1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양신' 양준혁(41)에 대해 회고했다.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의 관심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는 양준혁에 대한 것이었다. 이날 양준혁은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에 앞서 선 감독은 양준혁을 보기 위해 대구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선 감독은 양준혁에 대해 어떤 선수로 기억하냐는 한 취재진의 물음에 "열심히 했다. 그리고 열심히 뛰던 선수였다"라며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역 시절에 투수와 타자로서 마주했던 양준혁에 대해서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던진 볼을 잘 맞췄던 것으로 기억난다"라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선 감독은 "워낙 선수 생활도 잘 했으니 은퇴 후에도 잘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은퇴를 앞둔 양준혁에 대해 회고한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 감독]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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