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합창단, '실버합창단' 하모니에 눈물 '왈칵'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뜻밖의 하모니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는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참가에 앞서 리허설에 참여한 '남격' 합창단의 모습과 대회 일부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총 20개 팀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된 '남격' 합창단은 초조한 마음으로 다른 팀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그중 60세 이상의 연령, 27명의 할머니들과 한 할아버지로 구성된 '한사랑 실버합창단'의 등장하자 합창단 뿐 만 아니라 객석의 모든 이들이 숨을 죽였다.

'실버합창단'은 인생의 모든 일들을 아우를 법한 아름답고도 존재감 있는 목소리로 '그대 있는 곳까지'와 '과수원길'을 불렀고 이에 합창단원들은 울컥하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특이 이윤석, 배다혜, 고중석씨 등은 흐르는 눈물에 연신 눈 주위를 매만졌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합창단원으로 나선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이 절로 흐르더라" "감동적이었다" "인생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하모니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실버합창단'(맨위)-'남격'의 합창단원들(이윤석(왼쪽)-고중석씨), 사진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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