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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CJ엔투스 김정우(저그)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CJ 구단은 20일 오전 "김정우와의 연봉 협상 과정서 다소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정우가 게임이 아닌 다른 진로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며 김정우의 은퇴 사실을 발표했다.
CJ의 에이스 역할을 해온 김정우는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서 이영호(KT·테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프로리그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으로 KeSPA랭킹 2위에 올랐다.
은퇴를 선언한 김정우는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며, 그 동안 새로운 길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며 "당분간 개인 휴식을 취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을 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CJ엔투스 김정우]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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