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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하 '성균관')의 출연 배우들이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직접 작성한 한가위 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성균관'에서 원칙주의자 '가랑 이선준'역의 박유천은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는 추석! 성균관스캔들도 많이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세요! 항상 미소만 가득하길!"이라고 전하며 다른 배우들과 다르게 특별히 "To.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라고 적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 남장여자 '꽃도령 김윤희'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박민영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더불어 성균관 스캔들 시청하시는 것도 꼭 잊지 말아주세요요"라며 애교 섞인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여림 구용하'역을 연기하고 있는 송중기는 "추석은 성균관 스캔들과 함께"라는 짧고 강한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 미친 말 '걸오 문재신'역의 유아인은 "즐거운 명절, 가족들과 함께 성균관 스캔들도 행복 해지세요"라며 까칠하고 시크한 캐릭터와는 다른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이들 잘금4인방을 괴롭히는 '장의 하인수'역의 전태수는 "즐거운 한가위 가족들과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성균관 스캔들도 많은 사랑과 시청 바라며 하인수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는 장문의 메시지를 꼼꼼하게 전했다.
이에 '성균관'의 팬들은 "촬영하기만도 바쁘고 힘이 들텐데 감동~", "어떻게 글씨가 여자인 나보다 더 예쁜 듯", "사진으로 보는데도 이렇게 훈훈할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주 6회에서 '문재신'(유아인 분)의 불참으로 대사례에서 탈락 위기에 봉착한 '선준'(박유천분)과 '윤희'(박민영분) 앞에 거짓말처럼 나타난 '재신'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오는 20일 오후에 7회가 방송된다.
[친필 추석 메시지를 보낸 박민영-박유천-송중기-유아인-전태수.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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