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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희진이 거듭 미니홈피를 통해 심경고백을 하고 있다.
최희진은 20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건 아니지'라는 글을 올리고 "자숙한다고, 반성한다고, 모든 이들이 다 보는 곳에서 '나 반성하고 있소' 이렇게 떠벌리는 게 더 이상하잖아"라며 "내 24시 중에 몇 시간 반성을 하는지, 태선생님과 이루를 위해 기도하다 지쳐 우는지 아무도 보지 않았잖아. 오히려 반성+자숙한다고 떠벌리고 그 모습을 배포하는 게 더 가식적이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최희진의 말은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다짐하며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온 행동과 일치하지 않아 쉽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최희진은 이어 "내가 스스로 수사를 촉구하는데, 피할 생각없다는데 그것까지 욕 들어야 하냐고…"라며 "당신…누군지 몰라도 당신, 혼자 속으로 스스로의 이름 3번만 불러보고 나를 욕하든 모욕하든 해줘. 누구의 삶이든 소중하지 않은 삶은 없잖아"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비난에 자제를 부탁했다.
최희진은 이날 오전에 이미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와 함께 부탁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최희진은 "악플러들아! 니들이 하는 온갖 욕은 욕이 아니고, 내가 하는 욕은 욕이냐?"라고 반문하며 "나한테 손가락질 하기 전에 니들 입이 깨끗한지나 살펴봐"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또 악플러들에게 "지금 캡쳐된 악플러만 42명. 난 싸그리 고소하고도 남을 년. 경고+부탁이야. 그만해 좀 그만해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희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동안 저지른 잘못을 반성한다는 글을 올리고 네티즌들의 댓글에 일일이 답변하며 모든 비난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비난과 악성 댓글이 심해지자 자신도 같이 욕설이 섞인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과 댓글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네티즌들에게 심경고백을 전한 최희진. 사진 = 최희진 미니홈피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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