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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LA 다저스의 조 토리(70) 감독이 뉴욕 메츠 차기 감독설에 대해 부인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리 감독의 말을 인용 "그 곳(메츠)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며 "현재 에이전트와 상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사건의 진실보다는 루머 자체에 관심이 많다. 단지 언론들이 부추기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뉴욕 양키스서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룬 토리 감독은 지난 2008년 다저스의 사령탑을 맡은 이후 2년간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서부리그서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3년 간 1450만달러(약 174억원) 계약도 올 시즌 종료된다.
메츠 감독설은 부인했지만 이적 가능성은 열어뒀다. 토리 감독은 "나는 어디로든 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떠도는 이야기들과는 무관하다. 무책임하게 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메츠로 선택권을 좁히고 싶지 않다"며 타 구단으로의 이적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조 토리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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