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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대중에게 불신을 안겨준 MC몽 신정환 최희진, 3인의 공통점은?
요즘 방송,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MC몽 신정환 최희진,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선 내용은 다르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연예면의 뉴스를 양산하며 대중의 시선의 중앙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행보 하나 말 하나가 뉴스로 전달되며 연예계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 사람에 대한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며 비판적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MC몽과 신정환은 연예인이고, 최희진은 연예인과 열애를 둘러싼 추문을 폭로한 대중음악 유명 작사가다. 연예인이나 연예계 종사자들은 대중의 관심의 토대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대중의 관심이 없어지고 부정적으로 변하면 존재의미를 상실하며 퇴장해야하는 사람이 바로 연예계 사람들이다.
그런데 MC몽, 신정환, 최희진에 대해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비판과 비난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자칫 연예계를 떠나야할 극단적인 상황이 초래될 수 있는 국면이다.
연예인과 연예계 종사자는 대중에게 즐거운 행복감을 주는 사람들이어야 하는데 MC몽, 신정환, 최희진은 요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부정적인 비난을 받는 이유는 뭘까. 바로 이들의 언행에 정직하지 못한 더 나아가 거짓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신정환은 지난 8월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펑크 내며 시청자와의 중요한 약속을 어겼다. 그리고 이내 필리핀에서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였고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해외에서의 잠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 중간에 팬사이트에 올린 뎅기열에 걸렸다는 것과 카지노를 관광차 들렀으나 도박은 하지 않았다는 신정환의 글들이 거짓으로 상당부분 드러나 대중의 비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1박2일’ ‘하하몽쇼’등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퇴출이라는 극단의 상황에 몰린 MC몽 역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성실과 우직, 그리고 무엇이든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로 예능스타로 우뚝 선 MC몽은 OBS 경인TV가 지난 6월 30일 "MC몽이 7월 1일 병역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MC몽이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로 발치를 했다"의 보도직후 대중사이에 논란과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기획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인 MC몽에 대한 대중의 실망은 너무 컸다. 경찰이 MC몽이 군면제를 위해 생니를 발치했고 1999년부터2006년까지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구실로 7차례나 입대를 연기한 사실이 드러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MC몽에 대한 비판여론은 절정을 이뤘다.
사람들을 더 분노하게 만든 것은 지난 13일 MC몽이 미니홈피에 밝힌 글이다. MC몽이 병역비리를 전면부인하고 가족의 힘든 상황을 구구절절하게 서술하면서도 병역을 연기하기위해 공무원시험 응시라는 편법꼼수까지 동원하는 것에 대한 단한마디의 언급조차 없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MC몽의 방송계 퇴출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요즘 거의 매일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사람이 바로 작사가 최희진이다. 최희진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루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고 이별하는 과정에서 이루의 아버지 태진아로부터 협박공갈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급기야 이루의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했다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글을 올렸다. 태진아와의 대중매체를 통한 공방이 오간 뒤 최희진은 갑자기 낙태를 했다는 말은 거짓이며 태진아와 화해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미니홈피를 통해 다시 태진아와 대립각을 세우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언행을 계속하고 있다. 처음 충격을 받으며 동정의 시선을 보냈던 많은 사람들이 불신을 자초한 최희진의 언행으로 이제 비판을 하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과 연예계 종사자들은 한순간 자신의 잘못된 언행과 그 언행에 대한 거짓해명으로 비판을 받으며 추락할수 있다는 것을 신정환 MC몽 최희진이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요즘 매일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지만 대중의 실망감을 안겨준 MC몽 신정환 최희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최희진미니홈피]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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