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광저우아시안게임서 한국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대만 야구대표팀이 24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국전 등판이 예상됐던 천이웨인(주니치)가 빠지면서 한국으로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 야구협회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예즈시엔 감독이 이끄는 대만은 당초 예비 엔트리 45명을 발표하면서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켰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서 대표팀의 주축 투수라고 할 수 있는 천이웨인(주니치), 궈홍즈(LA 다저스) 등이 빠지면서 한국으로서는 수월하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발표된 대표팀은 투수 10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투수 부문서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올 시즌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 중인 좌완 파이어볼러 천이웨인과 LA에서 구원투수로 활약 중인 궈홍즈가 빠졌고 쉬밍지에(세이부)와 함께 육성선수로서 올 시즌 첫 1군 선발무대를 경험했던 황즈롱(요미우리) 등이 선발된 것이 특징이다.
타자 중에서는 LA다저스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후진롱과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서 맞대결을 한 적이 있는 평정민 등 일본과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타이완야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사진 1), 천웨이인(사진 2). 사진 = 주니치 드래곤즈, 타이완야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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