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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2' TOP11 1차에서 떨어진 김그림이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그림은 21일 새벽 3시 46분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도전 중 이기적인 모습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던 김그림은 자신의 태도에 반성하며 자신을 끝까지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따끔한 말씀들을 귀담아 들어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응원과 위로의 말씀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김그림은 지난 17일 첫 본선에서 최희준의 '하숙생'을 리메이크해 불렀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다음은 김그림이 남긴 감사의 글]
안녕하세요, 김 그림입니다..
응원의 글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한 분 한 분 답장을 드려야 하는데, 일일이 전하지 못하는 죄송함을 이 글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 팬카페가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분들에게도 찾아 뵙고 감사드려야 하는데,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응원쪽지를 확인하고 일촌수락만 직접하고 있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하며 며칠간 고민했었습니다..
제가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혹시 또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혹은 나쁜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리는 게 조금은 두렵습니다..
그렇지만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야 할 것 같아 조심스레 글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모자란 부분을 보셨는데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인터넷 투표를 해주신 777분과 문자투표를 해주신 분들.. 그리고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생방송 무대 한 쪽에서 제 이름이 적힌 작은 종이를 들고 응원해 주신 여성분..
제 가슴에는 이 모든 분들이 평생 남아 있을거에요.. 이런 소중한 분들이 제게도 있었다는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번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따끔한 말씀들을 귀담아 듣고 성숙한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의 응원과 위로의 말씀을...이 고마움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슈퍼스타K 2' 1차 본선에서 탈락한 김그림. 사진 =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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