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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간판 투수 로이 할라데이(필라델피아)가 올 시즌 첫 내셔널리그 20승 투수가 됐다.
할라데이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7안타 3실점(3자책)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20승(10패)째를 기록한 할라데이는 내셔널리그 첫 20승 투수가 됐다. C.C 사바시아(양키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할라데이에 이어 콜로라도 우발도 히메네즈가 19승 6패로 뒤를 잇고 있다.
필라델피아 투수가 시즌 20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2년 스티브 칼튼(23승 11패)에 이어 처음이다. 팀 우완투수가 달성한 것은 1955년 로빈 로버트슨(23승 14패)에 이어 46년 만에 일이다.
할라데이 본인으로서 시즌 20승에 오른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인 2003년(22승 7패 평균자책점 3.25)과 2008년(20승 11패 평균자책점 2.78)에 이어 3번째이다.
이날 팀이 5-0으로 앞선 5회초 릭 엔켈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은 할라데이는 6회와 7회 연속 실점을 했다. 그러나 구원으로 나선 라이언 매드슨과 브래드 린지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로이 할라데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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