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선수들이 끈질기게 승부를 해줬다"
SK는 2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더블헤더 1차전서 두산에 10-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81승1무45패를 기록한 SK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지난 2007, 2008년에 이어 3번째 기록.
김성근 감독은 경기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어렵게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 삼성에 뒤집힐 줄 알았는데 3년 동안 해놓은게 있어서 버텼다"라며 "선수들이 끈질기게 플레이를 하는 것은 SK만의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서 부상 선수들을 치료하면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겠다"고 전한 김 감독은 "15일 사직 롯데전서 역전패를 당하고 16일 잠실 LG전은 앞서가다가 연장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삼성에게 우승이 넘어갔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꼼꼼한 플레이를 펼친 것이 컸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게 조직적인 힘인 것 같다"며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다. 이적해온 선수들이 앞장서서 열심히 해줬다"고 설명했다.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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