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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천적' 미네소타를 만나 이틀째 주춤했다. 하지만 13호 어시스트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볼넷만 1개 얻어내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2로 떨어졌다.
1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킨 3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지만 다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어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에 머물렀다.
하지만 수비는 빛났다. 7회말 2사 2,3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리고 2루로 달리던 호세 모랄레스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올 시즌 1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선발 닉 블랙번의 호투에 꽁꽁 묶인 추신수는 8회 바뀐 투수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상대로 볼넷을 하나 골라냈다. 다음 타자 트라비스 해프너의 안타 때 2루까지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5회까지 1-0으로 앞서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미네소타 타선에 6회 3점, 7회 2점을 내주며 1-5로 역전패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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