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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작사가 최희진이 결국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최희진은 2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개플러 총 47명으로 자료정리. 먼저 제게 이멜을 주셔서 용서 비신 너무 어리신 초딩분들, 그리고 몇명 제게 사과하신 분 빼고 나머지는 사이버수사대 정식 고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희진은 "나 원망하지 말고 수차례 경고+부탁에도 불구하고 악플만 써대시는 분들. 이젠 더는 못 참겠습니다. 빠르면 아마 일주일 후엔 나랑 대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그동안 자신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을 참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희진은 이름과 날짜별로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을 캡쳐한 상태라며 논란이 된 자신의 욕설 댓글에 대해선 "님들이 먼저 시비 걸어서 제가 응대한 댓글은 무죄라더군요ㅋ"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희진은 고소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특히 횟집 사시미 칼로 제 자궁을 도려낸다는 분? 제 친아버지는 유일한 내 가족이며 환갑 지나셨지만 아주 건강하셨습니다"라며 "아버지도 인터넷 하시는데 제 머리에 튀김 기름을 붓는다든지 사시미 칼로 뭐 어쩐다느니…보시고 쓰러져서 현재까지 식음전폐 하시고 저랑은 말도 나누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도를 넘어선 댓글에 견딜 수 없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희진은 "마지막으로 기회드립니다"라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고 댓글을 삭제한 뒤 자신에게 사과의 글을 보낼 것을 요청했다.
최희진은 현재 자신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낸 네티즌들의 아이디와 실명 일부를 공개하고 사과한 네티즌들은 고소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희진은 그동안 이루-태진아 부자와의 '결별 진실 공방'에 대한 입장을 수차례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했고, 최근에는 해당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과 댓글로 욕설을 주고 받는 등 문제를 일으켜왔다.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최희진. 사진 = 최희진 미니홈피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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