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의 상승세를 달렸던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3연타석 삼진으로 부진했다.
김태균은 23일(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65로 하락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와다 쓰요시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구째 138km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세츠 다다시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롯데는 1회초 이구치 다다히토의 2점홈런으로 기세를 제압했으나 곧바로 1회말 1사 만루에서 다무라 히토시에 내야안타, 페타지니에 밀어내기 볼넷, 마쓰다 노부히로에 2타점 2루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가와사키 무네노리, 혼다 유이치에 연속 2타점 적시타를 맞고 1회에만 무려 8점을 내 줬다.
3회초 이구치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8회말 1사 1,3루에서 가와사키에 중전 적시타를 다시 얻어맞아 결국 3-9로 완패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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