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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김연경(JT마블러스)과 양효진(현대건설)의 활약을 앞세워 대만을 꺾고 AVC컵 4강에 올랐다.
박삼용(KT&G)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후 중국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결리그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15 25-14 25-1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태국과 이란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더불어 대만과의 역대 전적서는 20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2-3으로 패한 이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1세트 9-8서 상대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한유미의 퀵오픈 공격과 김세영의 개인 시간 차, 김연경의 좌우 공격을 앞세워 20-14로 도망갔다.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 2개와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로 점수를 보탠 대표팀은 25-15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김민지(GS칼텍스)를 투입시키며 여유로운 운영을 보여준 대표팀은 15-8서 김사니의 서브 에이스와 김연경의 블로킹, 한송이의 퀵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25-14로 세트를 빼앗았다.
대표팀은 3세트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이동 공격, 서브 에이스로 16-4 리드를 잡았다. 이후 주전 공격수들을 빼는 여유를 보인 대표팀은 대만을 11점으로 묶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서는 일본이 카자흐스탄을 3-0(25-22 25-19 25-19)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중국과 베트남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대표팀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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