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만취' 송은이, 덤프트럭 택시인 줄 알더니 주차장서 잠도 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만취한 송은이 주사를 깜짝 폭로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숙은 송은이의 술버릇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숙은 "송은이가 술에 취해 목동 길거리서 자고 있던 적이 있다"며 "택시에 태워서 겨우 집에 도착했는데, 내릴 때가 되니까 기사에게 '주차는 제가 할게요'라며 우기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창피해서 자리를 피하려고 했더니 송은이가 갑자기 택시를 타야 한다며 덤프트럭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며 황당했던 순간을 폭로했다. 또 "기껏 송은이를 말렸는데, 이번엔 아파트 앞 주차장서 신발까지 벗더니 주차라인 안에 들어가 자더라"며 "심지어 나보고 옆 칸 비웠으니 누우라고 까지 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하게 했다.

김숙은 끝으로 "당산동에 가면 늘 술에 취해 있는 아저씨가 있는데, 그 분이 오시더니 '얘 이렇게 두면 죽어'라며 오히려 송은이를 걱정하더라"고 밝히며 송은이의 충격적인 주사를 폭로했다.

한편 추석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김숙과 송은이, 김영철, 박휘순 그리고 배우 손병호가 출연해 춤과 게임을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송은이의 주사를 폭로한 김숙. 사진 = K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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