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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작사가 최희진이 자신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네티즌들을 공개했다.
최희진은 2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용기 백배 내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라며 자신에게 추가로 사과 이메일을 보낸 네티즌의 실명과 아이디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최희진은 "지금 시간에 확인해 보니 10통의 편지를 보았습니다"라며 "맘이 아픕니다. 그대들도 그럴거라고 위로를 해봅니다"라고 말하며 사태가 격화된 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아버지는 결국 중환자실로 올라갔습니다"라며 "가족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욕 하지 마세요. 그냥 저한테 관심을 꺼주세요"라고 말하며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비난 및 욕설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최희진은 23일 "개플러 총 47명으로 자료정리. 먼저 제게 이멜을 주셔서 용서 비신 너무 어리신 초딩분들, 그리고 몇명 제게 사과하신 분 빼고 나머지는 사이버수사대 정식 고소"라는 글을 올리고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최희진의 고소 입장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솔직히 최희진이 얼마나 잘못했다고 가족까지 들먹이며 욕하는지 모르겠다", "욕하는 사람들은 자기도 그렇게 욕을 먹으면 어떤 기분인지 알기나 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최희진도 네티즌들한테 욕했으면서 자기가 욕 먹은 것만 고소한다니…", "자꾸 입장 번복하고 미니홈피에 글 올리는 것 자체가 관심 가져달라는 것 아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사과의 뜻을 밝힌 네티즌들을 공개한 최희진. 사진 = 최희진 미니홈피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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