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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LA에 새 둥지를 튼 '피겨여왕' 김연아가 새 출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연아는 22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LA 타임즈와 인터뷰를 갖고 "LA에서 한결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이곳에서는 한국인을 제외하고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드물다"며 편안해진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김연아는 한동안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진실게임으로 인해 부담감에 짓눌려 있었다며 "이제야 좀 숨 쉴 수 있다(I can breathe now)"고 홀가분해진 심경을 밝혔다.
김연아는 2주 전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LA에 새 훈련 캠프를 차렸다. 현재 김연아는 LA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에서 훈련을 하면서 거처를 물색하는 중.
이에 김연아는 "LA에서 열렸던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많은 교민이 응원을 해준 덕에 한국처럼 편안히 경기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정착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0월 미셸 콴과 미국 LA에서 아이스쇼를 치르고 새 코치 영입 후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김연아]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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