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넥센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송지만(37)이 한국 프로야구 역대 6번째 300홈런을 달성했다.
송지만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진행되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홍상삼의 5구째 바깥쪽 높은 140km 직구를 통타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송지만은 올 시즌 17호인 이 홈런으로 프로 통산 6번째 3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1996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래 통산 15년, 1782경기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양준혁(삼성), 장종훈(전 한화), 심정수(전 삼성), 이승엽(요미우리), 박경완(SK)만이 송지만보다 먼저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홈런은 351개의 양준혁이고 현역 선수중에서는 박경완(313개)만이 송지만보다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사진 = 넥센 송지만]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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