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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미국 팝가수 에디 피셔가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외신은 24일(한국시각) "에디 피셔가 22일(현지시각) 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최근 받은 엉덩이 수술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피셔의 가족은 "세상은 가장 위대한 가수 한 명을 잃었다. 피셔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사람이었다"는 성명으로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피셔는 1950년 '애니 타임'(Any Time), '오, 마이 파파'(Oh, My Pa-pa)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피셔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는 여배우 데비 레이널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의 결혼이었다.
1955년 레이널스와 결혼한 피셔는 이혼 후 1959년 테일러와 재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테일러는 5년 후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 호흡을 맞춘 리차드 버튼과 재혼을 선택하며 피셔와 파경을 맞았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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