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역사에 남을 '대도 전쟁'을 벌이고 있는 김주찬(롯데)이 시즌 최종전에서 도루 3개를 추가해 다시 도루 단독 1위로 재등극했다.
김주찬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이승화의 초구 때 바로 2루를 훔쳐 시즌 63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3회초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이승화 타석 때 4구째 2루, 5구째 3루를 연달아 훔쳐 시즌 65호 도루로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한 이대형(LG)를 1개 차이로 앞서고 도루 단독 1위에 재등극했다. 이승화 역시 2스트라이크 까지 방망이를 내밀지 않으면서 동료의 도루왕 등극을 도왔다.
하지만 김주찬은 이날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반면 이대형은 26일 잠실 삼성전 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여전히 이대형이 유리한 상황이다.
[사진 = 롯데 김주찬]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