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도루왕 전쟁'이 불을 뿜고 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형은 도루 2개를 추가하며 김주찬(롯데)과 공동 1위에 올라섰다.
4회말 이대형의 타구가 투수 배영수의 글러브에 맞고 유격수 쪽으로 굴절된 사이 이대형은 1루 베이스를 통과했고 내야 안타가 됐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65번째 도루를 마크했다.
이대형은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간 뒤 박경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64호 도루를 성공시켰으나 3회말 2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로 뛰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한편 이대형과 도루왕을 놓고 피말리는 경쟁을 하고 있는 김주찬은 이날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회초 도루 1개와 3회초 도루 2개를 추가하며 65도루를 기록, 잠시 이대형을 역전했으나 이대형의 도루 추가로 균형을 맞춘 상태다.
[LG 이대형]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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