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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쿤톨커플’ 닉쿤이 빅토리아가 자기에게 힘든 것을 숨기지 않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이돌 그룹 2PM 멤버 닉쿤과 아이돌 그룹 f(x) 멤버 빅토리아는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했다. 닉쿤은 기능시험에, 빅토리아는 필기시험에 응시했고 두 사람 모두 합격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시험이 끝나고 두 사람은 카트체험장에서 카트를 타며 시험 스트레스를 날렸고, 함께 영화를 보고 떡볶이를 먹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매운 떡볶이를 눈물을 흘리면서 참고 먹는 빅토리아의 모습을 본 닉쿤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힘들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전했다.
빅토리아의 모습은 매운 떡볶이를 참고 먹는 평범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었지만 닉쿤은 그런 평범한 경험에서 타지생활을 하고 있는 빅토리아의 어려움을 읽어냈다.
닉쿤은 “제가 남편인데, 저한테 힘들다고 하면 제가 더 해줄 수 있을 텐데 빅토리아는 계속 괜찮다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조금 더 저한테 힘들다고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다른 나라 출신으로 한국에서 연예활동을 하는 빅토리아의 어려움을 공감했다.
한편 닉쿤은 빅토리아와 가상커플이 된 지 여러달이 지났지만 이제야 빅토리아의 휴대폰 번호를 알고는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닉쿤-빅토리아. 사진 = 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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