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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배구가 유망주로 구성된 일본을 물리치고 AVC컵서 3위를 확정지었다.
박삼용(KT&G)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중국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3.4위전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7)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3위 자리에 올랐다.
일본과의 역대 전적서는 44승 74패로 격차를 줄였다. 더불어 지난 2009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 이후 당했던 6연패에서 벗어났다.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간 대표팀은 15-15서 한유미의 퀵오픈 공격, 상대 공격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벌렸다. 22-17서 오미 아가리에게 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연경의 오픈 강타와 양효진의 개인 시간차로 25-22 세트를 가져갔다.
대표팀은 2세트 16-15서 한유미의 서브 에이스로 숨을 골랐다. 이어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한송이의 밀어넣기 공격과 한유미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리드를 잡았다. 대표팀은 이시카와 유키에게 이동 공격, 인덴 아이에게 오픈 공격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24-23서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또 다시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3세트 한송이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 공격이 이어지며 14-4로 앞서나갔다. 이후 김연경의 다이렉트 킬과 한유미 오픈 공격, 김세영의 개인 시간 차 공격이 이어진 대표팀은 일본을 7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김연경은 2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한유미는 13득점, 양효진도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이 됐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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