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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테베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를 꺾었다.
맨시티는 25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4위에 올라있던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아직 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맨유(승점 11점)를 골득실차로 추격했다. 반면 올시즌 개막전부터 5연승을 기록한 첼시(승점 15점)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서 첼시는 드로그바와 아넬카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말루다, 존 오비 미켈 등이 팀 공격을 지원했다. 맨시티는 테베즈와 다비드 실바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하며 첼시에 맞섰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13분 테베스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테베스는 투레의 패스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에 실점한 첼시는 후반 중반 지르코프, 슈트리게 등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치며 1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맨시티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테베스의 선제 결승골을 지키며 첼시에게 올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테베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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