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야구가 지난 해 기록했던 592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25일 현재 전체 532경기 중 529경기를 소화해 단 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총 관중 589만 3264명을 기록, 역대 최다 관객이었던 지난 해(592만 5285명)을 3만2002명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3경기서 1경기당 1만1000명 이상만 들어오면 역다 최다관객 기록이다.
KBO는 "기상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야구팬들의 성숙해진 관람 문화, 야구장 환경 개선을 위한 각 구단들의 끊임없는 노력,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멋진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들로 인해 야구장으로 팬들의 발길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구단별 관객 추이를 보면 롯데는 117만 5665명으로 8개 구단 중 최초로 3년 연속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두산도 107만 0673명으로 구단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 관객 신기록을 수립했다.
넥센은 지난 해보다 21% 증가한 39만9496명으로 구단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삼성은 45만 5246명으로 지난 2001년 이후 9년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홈에서 1경기를 남겨둔 LG는 99만 0743명으로 12년 만에 홈경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로 3개 구단 홈경기 100만 관객 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KBO는 "2010 프로야구 입장수익 면에서 409억으로 지난 해 기록한 역대 최다 입장수익인 338억원을 뛰어넘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부산 사직구장]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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