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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진두지휘 했던 박칼린이 합창단원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에 눈물을 쏟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는 '거제 전국 합창대회' 최종 무대를 갖은 남격 합창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지난 2개월간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게 멋진 무대를 연출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칼린은 "정말 고맙다. 정말 수고했다"며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기실로 들어오는 멤법 한명 한명 모두를 꼭 껴안은 채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박칼린이 쏟아야 할 눈물은 더 남아 있었다. 남격 합창단원들은 박칼린의 애정어린 지도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다 '박쥐 목걸이'와 함께 32장 멤버들의 사진, 메시지를 선물했다.
이에 박칼린은 "이렇게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남남으로 만나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여러분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또 박칼린은 "20년 동안 한국에서 작업을 했지만 지난 두 달은 영화 같았다. 어떤 추억보다 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며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눈물을 펑펑 쏟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리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 박쥐 목걸이를 받은 것 같다"며 멤버들이 준 선물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칼린. 사진 = '남자의 자격'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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