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두 가지 목표를 완수해서 기분좋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 좌완 차우찬이 시즌 10승과 함께 승률왕 등극에 성공했다.
차우찬은 2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LG트윈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 11탈삼진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2패)째를 달성한 차우찬은 승률 .833을 기록하며 승률왕에 등극했다.
차우찬은 지난 5월 27일 SK전서 구원승을 거뒀고 6월 27일 넥센과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4안타 1실점(1자책) 7탈삼진으로 막고 첫 선발승을 챙겼다. 이후 9월 3일 한화전까지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지난 19일 SK전서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 7안타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탓에 결국 승률왕에 오르게 됐다.
"시합 전에 꼭 두 자리 승수를 채우고 싶었다. 승률은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몰랐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완수해서 기분좋다. 컨디션 그래도 이어가서 플레이오프에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 상승세 원인은) 직구 제구력이 좋아지면서 볼카운트 관리가 됐다. 그러면서 변화구도 살아났다"고 말했다.
[삼성 차우찬.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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