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지소연(19)이 여자 청소년월드컵 3관왕에 오른 여민지(17)를 극찬한 가운데 두 선수가 함께 찍은 수영복 사진이 다시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초 여민지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소중한 추억'이라며 수영복을 입고 동료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지난 7월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이 맹활약을 펼치던 때 한차례 화제가 됐던 사진이다.
당시 지소연 옆에 있던 여민지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최근 여민지가 국보급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지소연 역시 26일 방송에 출연, "여민지의 단점은 찾아볼 수가 없다"며 "여민지를 어렸을 적부터 지켜봤는데, 어리지만 굉장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 훌륭한 선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해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소연은 지난달 FIFA U-20 여자 월드컵서 한국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고 실버볼과 실버슈를 동시에 차지했고 여민지는 U-17 여자 월드컵서 골든볼과 골든슈에 더불어 대회 우승까지 차지해 3관왕에 오르며 지소연을 뛰어 넘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네티즌은 현재 "수영복을 입은 어린 소녀들 때문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다" "언제나 사진 속 표정처럼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대로만 자라다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맨 왼쪽부터 여민지-지소연. 사진 = 여민지 미니홈피]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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