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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신해철이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강단에 선다.
신해철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SAC아트센터에서 ‘대중음악총론’을 주제로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예정이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인 ‘무한궤도’의 리더로 데뷔한 신해철은 2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한 후, 그룹 넥스트를 조직하여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정규앨범, 라이브앨범, 영화OST 등 26장을 발표하고, 총 8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신해철은 골드디스크상, MBC 10대 가요상, KBS 올해의 가수상 등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작사‧작곡가, 연주자 겸 음향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신해철은 이번 특강에서 음악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들어야 하는가에서 시작해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를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독설로 수차례 주목을 받았던 이력에 맞게 음악, 역사학, 철학, 사회학에서 물리학·전자공학, 기계공학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발라드 가수 김연우와 시나위 출신의 록커 김바다를 교수로 임용한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에는 한국 기타계의 전설 ‘넥스트’ 김세황,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이태윤과 드러머 김선중,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샘리, ‘백두산’ 기타리스트 출신 타미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음악감독 지박, 재즈 퍼커션 크리스 바가, BMK, ‘동물원’ 박기영,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이트라이브 이디’ 김영득 등이 교수로 재직중이다.
빅뱅 T.O.P(최승현), 2PM 장우영, 비스트 이기광, 미스에이 지아‧페이, 제국의아이들 정희철, 영건 이민, 비돌스 박태윤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학점은행제 4년제 학사학위 운영 기관으로 뷰티, 패션, 패션모델, 연기, 개그MC, 음악, 공연제작, 뮤지컬, 방송영화, 방송연예연기, 실용음악, 무용, CCM 총 13개의 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동 코엑스 맞은 편에 있다.
[신해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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