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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시즌 분데스리가 소속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마우로 카모라네시가 지난 6라운드에서의 고의적인 반칙으로 향후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카모라네시는 지난 9월 25일 오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1분만에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트랑키요 바르네타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범해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바르네타에게 돌파를 허용했을 경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내주게 되는 상황이었던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독일 축구 협회 산하 징계 위원회는 카모라네시의 반칙에 대해 향후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확정 발표했고 소속팀 역시 이를 수긍하면서 카모라네시는 7, 8라운드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카모라네시가 반칙을 범한 지점은 다행히 페널티 에어리어를 바로 벗어난 지점이었던 탓에 페널티킥을 내주진 않았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도 스벤 울리히 골키퍼가 에렌 데르디요크의 슛을 가까스로 막아내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미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카모라네시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까지 겹치면서 슈투트가르트는 원정팀 레버쿠젠을 추격하긴 어려웠다.
결국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친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초반 쿠즈마노비치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발리치와 잠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4로 대패하고 말았다. 6라운드까지 1승 5패의 부진에 빠져있는 슈투트가르트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유벤투스 투린에서 올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카모라네시는 시즌 개막 이후 2경기에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지만 3라운드 이후 연속 4경기에 출장했으며 1어시스트를 기록중이며 풀타임 기록은 아직 없지만 3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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