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마무리 투수 존 애킨스를 돌려보내고 임경완과 이정훈을 더블 스토퍼로 기용했다.
롯데는 더블 스토퍼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개막 이후 5연패를 당했고 연승과 연패를 거듭했다. 그 가운데는 임경완과 이정훈의 부진이 컸다. 지난 시즌 롯데의 중간계투진을 책임졌던 임경완과 이정훈은 이후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오가며 팀에 믿음을 주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롯데는 투수진 11명 중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가 5명에 불과하다. 정규시즌과 다를 바 없이 포스트시즌때도 롯데의 약점은 약한 불펜이다. 선발진이 강하더라도 준플레이오프 같이 단기전에서는 뒷문을 걸어잠글 수 있는 불펜진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롯데가 9월 들어 불펜진이 안정감을 되찾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같이 큰 경기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노련한 선수가 중용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러면서 임경완과 이정훈이 아닌 노련한 강영식이 불펜진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63경기에 등판한 강영식은 두산과는 8경기에 출전해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5일 경기서는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전문가들은 롯데가 9월 들어 불펜진에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있다. 그 가운데는 강영식의 활약이 컸다. 과연 강영식은 준플레이오프서 롯데의 불펜진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 강영식.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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