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한상숙 기자]기성용(21·셀틱)에 대해 일본 J리그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시즌 셀틱에 입단한 기성용은 올시즌 소속팀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채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셀틱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성용에 대해 J리그 클럽서 영입 가능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J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일본 쪽에서는 기성용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인식이 좋다"며 "기성용은 월드컵 경험도 있고 체격도 좋다. 기술도 있기 때문에 J리그에서 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J리그의 기성용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특히 J리그 클럽 중 한국선수가 활약한 주빌로 이와타와 감바 오사카가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J리그 클럽이 기성용의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하기 부담 스러운 것이 기성용의 영입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성용은 지난 1월 FC서울서 셀틱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만 200만파운드(약 36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성용의 J리그 행은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기성용의 소속팀 셀틱은 올시즌 스코틀랜드프리미어리그서 6전전승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기성용은 리그 경기서 3차례 교체 출전에 그쳤다. 기성용은 지난 3일 이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된 후 "구단에서 트라브존스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은 끝났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서 팀을 옮기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지난 1월 셀틱에 입단한 기성용은 구단과 4년간 계약되어 있는 상황이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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