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유승호 "대본 읽자마자 서우 누나 떠올렸어요"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유승호가 상대 배우로 서우를 미리 점찍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주말특별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에서 서우와의 연기 호흡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유승호는 "사실 처음에 대본을 읽자마자 서우 누나를 떠올렸다. 이렇게 같이 연기를 하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순재, 이효춘 등 선배들과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작품보다 고민도 많이 했고 두려운 면도 있었다"면서도 "매회 촬영을 하면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또 멋진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극중 유승호는 조민기가 맡은 김영민의 아들 김민재 역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의 추악한 과거까지 감싸는 따뜻한 심성의 인물을 연기한다.

유승호가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욕망의 불꽃'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 권력에 대한 갈구,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을 그리며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김수로' 후속작 '욕망의 불꽃'은 오는 10월 2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서우-유승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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