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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고현정이 상대 남자배우가 유부남이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는 깜짝 발언으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극‘대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 주인공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고현정은 전작들에서 조인성, 천정명, 김남길 등 미혼의 연하남들과 호흡을 많이 맞춰왔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차인표, 권상우 등 유부남인 배우들과 연기한다.
이와 관련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고현정은 “전 별로 안 가린다. 그때그때 항상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 거고. 그래서 긴장들 하셔야 한다. 빈틈이 보이면 바로 공략한다”고 농담조로 대답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하면서도 폭소케 했다.
이어 고현정은 “연하가 없어서 아쉽기도 하다. 그런데 외모가 아닌 생각이 젊은 분들이 많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웃어보였다.
‘대물’서 고현정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대통령 ‘서혜림’ 역을 맡았다. 다혈질이지만 사려깊은 아줌마 캐릭터로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에서 국회의원, 남해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된다. 검사 하도야(권상우 분)의 도움으로 대통령직을 끝까지 무사히 완수하며 가장 이상적인 대통령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이야기를 다루는 ‘대물’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고현정(오른쪽)과 권상우.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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