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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유승호(17)가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주말특별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성인이 되기 전에 성인 연기를 하게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이때문에 연기의 폭이 넓지 않지만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어 성인 연기를 하게 됐다"면서 "이번 작품은 다른 작품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는 유승호는 "멋진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극중 유승호는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의 추악한 과거까지 감싸는 따뜻한 심성의 김민재를 연기한다.
'욕망의 불꽃'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 권력에 대한 갈구,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을 그리며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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