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가장 많이 뛴 박지성, 슈팅은 0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맨유)이 발렌시아(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거리를 뛰었다.

박지성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 원정경기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1-0으로 승리했지만 박지성은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채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반면 박지성은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11.4km를 뛰며 산소탱크 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에 치우쳐 활약했다. 반면 공격적인 위치보다 여전히 수비적인 위치에서의 움직임이 많았다. 박지성과 함께 측면 공격수로 나서 11.02km를 뛴 나니가 공격진영서 더 많은 움직임이 있었던 것과 비교됐다.

맨유는 발렌시아전서 루니, 긱스, 스콜스, 발렌시아 같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해 박지성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박지성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동료 중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슈팅을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한채 공격적인 부문에서의 활약은 위협적이지 못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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