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아직 성적을 논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시리즈 3연승이 조금씩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롯데는 오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지는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첫 경기를 잡아내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한 상태다. 단기전 특성상 1차전을 잡아내는 팀이 다음 시리즈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롯데는 팔부능선을 넘은 셈이다.
1차전서 승리한 롯데는 2차전서 선발로 라이언 사도스키를 예고하며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서 1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 등판해 7이닝 4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1차전서 값진 소득을 얻었다. 4번타자 이대호의 건재함을 확인했다. 홍성흔은 5번타자로 내려갔지만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위타선에서는 전준우가 9회초 결승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불안요소로 지적됐던 불펜진에서는 예상 밖에 성과를 거뒀다. 롯데는 1차전서 2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사율을 비롯, 불펜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대부분 야구 전문가들은 "롯데가 두산과의 불펜진 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은 또한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만약에 2차전마저 내준다면 시리즈 스윕도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에 2차전서 롯데가 승리하게 된다면 예상 밖에 3차전서 승부가 마무리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하지만 지난 해처럼 2차전서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게 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롯데는 지난 해 1차전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두산에 1승3패로 역전패, 1989년 준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한 이후 22년 만에 1차전서 승리하고 시리즈를 내준 첫 번째 팀이기도 하다.
[롯데 자이언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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