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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강타자인 'A-로드'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최초로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로드리게스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30홈런-122타점을 기록 중인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최초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기록은 지미 팍스(양키스)가 지난 1929년부터 1940년까지 기록한 12년 연속이 최고였다.
팀이 0-7로 뒤져있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상대 선발 브렛 세실의 87마일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1994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1996년 36홈런-123타점을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7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서 13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던 로드리게스는 30홈런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20경기서 8홈런을 기록하는 상승세 속에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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