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삼남 김정은의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북한은 3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어제 또는 그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동당 대표자회를 마친 뒤 평양 금수산 기념궁전 앞 광장에서 찍은 것이다. 김정은은 맨 앞줄 중앙에 앉아 있었으며, 그의 왼쪽으로는 이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 속 김정은은 살이 다소 찐 모습에 할아버지 김일성의 모습을 매우 닮아있다. 또한 아버지 김정일과 비슷한 짧은 머리에 인상이 유사하고 20대로 알려진 나이보다 훨씬 원숙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28일 44년만에 열린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의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김정은-이영호-김정일(위 사진 맨 앞 왼쪽부터), 김정일-김정은 부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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