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우결' 이미지, 귀신같이 붙어다니더라"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알렉스가 자신의 로맨틱 가이 이미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알렉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제작발표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지 2,3년이 지났는데 (그 이미지가)귀신처럼 붙어다닌다"며 "'우결'에서의 로맨스가 작품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많이 미쳤다. 그래서 늘상 맡아오고 제의받은 역할들이 비슷하다"고 고충을 토로햇다.

이어 "하지만 이번 역할은 로맨틱하고도 진중한 느낌이었다"며 "다른 걸 할 수 없을까 생각했는데 이건 해야 할 것 같았다. 쌍둥이 아빠로서 살아가는 모습이 예뻐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스는 극중 우연찮게 윤새영(주연)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갖게 된 서울대 법대 출신 사법고시생, 이태훈으로 분한다. 아직 미혼인 알렉스에게 쌍둥이 아빠라는 설정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

‘웃어라 동해야’는 한국에서 입양된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동해가 한국 땅에서 친부를 찾으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사랑과 가족애를 담았다.

도지원, 지창욱, 오지은, 알렉스, 주연, 박정아, 임채무, 이보희, 박해미, 강석우, 정애리 등이 출연하며 ‘바람불어 좋은 날’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밤 8시 2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알렉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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