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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최근 배추 한 포기 값이 평균 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시중 배추보다 5배 싼 배추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충북 괴산군 절임배추생산자 협의회에서는 절임배추 20kg들이 한 상자가 택배비를 제외하고 2만 5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배추 20kg들이 한 상자가 10여만원을 넘어서는데 비해 5배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올 초부터 계속된 이상 기온으로 인해 배추의 생산량이 40% 가량 감소하였고 밭떼기로 중간 상인에게 판매하는 농가가 증가하면서 절임 배추의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생산자협의회는 가격을 인상하여 절임배추 생산 조직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싼 가격에 배추를 구할수 있다는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괴산절임배추는 각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있다. 괴산 군청 홈페이지는 서버가 폭주되서 접속이 안 될 정도다.
이같이 가격이 싼 배추가 나오면서 다가올 겨울을 위해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괴산절임배추의 구입에 관한 내용은 괴산 군청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중가보다 5배 싼 괴산절임배추. 사진 = 괴산 군청 홈페이지]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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