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매 이닝 사사구로 인해 흐트러질 수 있는 집중력을 극복한 투구였다. 롯데 자이언츠 라이언 사도스키가 위기관리 능력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도스키는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6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14개(스트라이크 67개)였다.
올 시즌 두산과의 대결은 1경기(7이닝 4안타 1실점)에 불과한 사도스키는 비록 컨트롤 난조로 사사구 6개를 내줬지만 위기 때마다 장기인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사도스키는 5회말 공격서는 오재원을 4구로 출루시켰고 도루까지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서 고영민을 변화구로 삼진을 돌려세웠다. 김현수는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말에서는 김동주를 4구로 출루시킨 사도스키는 손시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손아섭의 결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사도스키는 직구 대신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싱커를 주로 던진 것이 인상적이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로 등판한 사도스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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