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전날 경기에서 4번타자로 부진했던 최준석(27·두산 베어스)이 6번타자로서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두산은 30일 오후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패했다. 이날 최준석은 전날 4번에서 6번 타자로 타순을 바꾸어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최준석은 헛스윙 삼진을 당해 팀의 기세를 꺾었다. 이어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6회말 무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구째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에도 역시 삼진으로 쓸쓸히 돌아서야 했다.
최준석은 이날도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포수 용덕한과 교체됐다. 4회초 강민호에게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내준 두산은 1사 2,3루에서 이성열의 내야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연장 10회초에서 '빅보이' 이대호에게 3점포을 얻어맞아 승리를 내줬다.
[두산 베어스 최준석.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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