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히딩크 감독 앞에서 실력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내년 2월 9일 터키의 트라브존에서 한국과 터키의 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의 지휘봉은 한국의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잡고 있다. FIFA 랭킹 29위의 터키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 유로2008에선 4강에 진출한 바 있는 강팀이다. 현재 유로2012 A조 예선에서는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한국에 5-0으로 승리한 전적이 있다. 이후 한국이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팀과 맞붙는 건 처음이다.
한편, 한국은 터키와 총 6차례 대결해 1승1무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처음만나 0-7로 대패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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